한밤중에 폐기물 창고 '펑'… 5000여 만원 피해

한밤중에 폐기물 창고 '펑'… 5000여 만원 피해
  • 입력 : 2023. 01.11(수) 12:11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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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3시6분쯤 발생한 제주시 화북2동의 폐기물처리장 창고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의 한 폐기물처리장 창고에서 불이 나 50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6분쯤 제주시 화북2동의 폐기물처리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해당 업체 직원이 기숙사에서 잠을 자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원 36명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98㎥가 전소되고 내부에 있던 폐기물 압축기와 공구류 등이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5051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창고 출입구 인근 벽면이 심하게 불에 타고 창고 외부에서 벽면을 타고 연소가 확대된 경로를 확인했으며 추가 화재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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