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코자 지난달 자연보호중앙연맹 표선면지회 창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녹지직으로 공직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필자가 회장직을 맡게 됐다. 많은 지역주민들과 자연보호단체에서 관심을 가져주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탄소중립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자연 보호활동은 기후 위기 시대 선택이 아닌 필수 활동으로, 비록 자연보호단체만이 아닌 전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적극 대응해 임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기후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창립 행사일에 번영로 일대 쓰레기 줍기 등 작은 실천부터 시작했고 회원 확충을 통해 향후 섬 속의 섬 가파도 식물 식재사업, 쓰레기 재활용 시설을 견학하는 쓰레기 여행 추진, 불편한 여행법 소재 찾기 등 소소하지만 다방면에서 자연과 지구를 살리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이 없으면 경제도 없다. 자연보호 활동만이 기후 위기 시대 여러분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나 한 명이 움직이면 그 뒤로 많은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진리를 깨닫고 우리 모두 자연보호활동에 앞장섰으면 한다. <강희철 자연보호중앙연맹 표선면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