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대학축구 강자로 다시 급부상

제주국제대 대학축구 강자로 다시 급부상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준우승
단국대에 2-3 석패…권역1위로 올 U리그1 승격
  • 입력 : 2023. 02.25(토) 22:2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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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준결승전에서 고려대학을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는 제주국제대학.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한라일보]제주국제대가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대학축구의 강자로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서혁수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제주국제대는 25일 경남 통영에 있는 산양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열린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단국대학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국제대학은 2년 전 광주대에 패하며 준우승을 했던 아쉬움을 씻어내지 못했다.

제주국제대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진웅이 한 패스를 수비수 최승현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선취골을 터트렸다. 3분 뒤엔 송우현이 페널티 부근 박스에서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골을 성공시키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하지만 단국대의 맹추격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 48분 추격골을 내줬고, 후반 23분에는 페널티킥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 41분 역전골을 내주면서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제주국제대는 앞서 대회 첫 경기에서 한양대에 1대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강서대(3-1)-제주한라대(3-0)-배재대(1-1 무, 승부차기 3-2)-울산대(1-1 무, 승부차기 3-2)-사이버외대(2-1)-고려대(1-1 무, 승부차기 4-3)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제주국제대는 지난 시즌 U리그 2의 10권역에서 11승 3무의 전적을 기록하며 1위로 U리그1로 승격했다. 이보다 앞서 제주국제대는 2019년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학부 축구 우승을 차지한 전력이 있어 제주축구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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