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자·우도면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처음 설치

제주시 추자·우도면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처음 설치
1억4000만원 투입 80대 운영… "도서지역 음식물류폐기물 배출 편의 제공"
  • 입력 : 2023. 03.01(수) 10:0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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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에 설치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도서지역인 제주시 추자면과 우도면에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RFID) 80대가 설치됐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2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한 종량기는 추자도 44대, 우도 36대로 사업비 1억4000만원이 쓰였다. 그동안 추자도와 우도에서는 별도 종량제 봉투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왔는데 제주시는 이번 종량기 설치로 미관 개선과 배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종량기 배출 방식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자·우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추자·우도 종량기 신규 설치에 따라 현재 제주시 전 지역에는 3917대의 종량기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1894대는 후불형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배출 가능한 종량기로 교체됐다. 제주시는 올해도 11억2200만원을 들여 680여대를 후불형 교통카드 사용 가능 종량기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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