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에 도서관 정책업무 이관, 책임질 조직은?"

"한라도서관에 도서관 정책업무 이관, 책임질 조직은?"
정민구 의원 "제주 공공도서관 정책업무 주먹구구식 사무만 이관" 지적
  • 입력 : 2023. 03.01(수) 16:1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민구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삼도1·2동)이 제주 공공도서관 정책업무의 주먹구구식 사무 이양 문제를 지적했다.사업소 개념의 도서관이 정책업무를 맡게 됐음에도 타시도와 달리 도서관정책과 또는 도서관정책팀 등이 조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27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3회 임시회 한라도서관 대상 주요 업무보고 회의에서 정 의원은 민선8기 조직개편으로 '도서관 정책수립 및 지원 사무'를 이관받은 한라도서관을 향해 "도서관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는데, 한라도서관의 역할이 크다"며 "대표 도서관이라는 역할이 주어졌으면 그에 맞는 고민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정 의원은 '사서직 순환 정체' 문제도 거론했다. 현재 한라도서관 내 가장 오래 근무한 사서직 공무원의 근무기간은 14년이다.

정 의원은 "장단점이 있겠지만 고민해야할 부분"임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불필요하게 정체되는 사서직 순환이 '전문가적 무능력'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도서관 정책을 기존 문화정책과에서 수립하던 것을 전문적인 기관에서 맡은 만큼 이용자의 시선에서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정책발굴을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사서순환, 인력충원, 조직신설이 이루어지도록 한라도서관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11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