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포항스틸러스 2라운드 연속 MVP 배출

2연승 포항스틸러스 2라운드 연속 MVP 배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MVP 고영준
1라운드 이호재 이어…인천 vs 대전 베스트매치
  • 입력 : 2023. 03.07(화) 10:17  수정 : 2023. 03. 07(화) 19:0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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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2라운드 연속 MVP를 배출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고영준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MVP로 포항스틸러스의 고영준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고영준은 지난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포항의 경기에서 선제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고영준은 전반 19분 백성동이 백헤더로 연결한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가며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앞서 대구FC의 개막 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3-2 역전승을 이끈 이호재가 1라운드 MVP에서 뽑혔다. 이호재는 성남FC 이기형 감독의 아들이다.

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 대 대전하나시티즌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전반 7분 만에 나온 이명주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대전 티아고와 김인균이 연속 골을 넣으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이어 인천 에르난데스와 음포쿠가 연속 골을 몰아치며 다시 한번 인천이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후반 43분 대전 김인균이 천금같은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2라운드 MVP는 경남 카스트로가 차지했다.

카스트로는 지난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경남FC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의 5-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경남은 원기종의 멀티 골을 포함해 글레이손, 박재환, 카스트로 등 다양한 선수가 골 맛을 보며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경남이 화끈한 골폭죽을 터뜨린 이날 경기는 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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