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폭력의 근원적 이해 시도 ‘폭력 계보학’

[책세상] 폭력의 근원적 이해 시도 ‘폭력 계보학’
  • 입력 : 2023. 03.17(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옮긴이 이상보 목사, 20일 제주서 북 콘서트

찰스 벨린저(미국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교수)는 현재까지 논의되는 기존의 폭력에 대한 이론들이 과연 폭력의 근원에 대해 의미 있는 통찰력을 보여주는가에 대해 질문한다.

책 '폭력 계보학'(카리스 아카데미 펴냄)에선 실존주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와 인류학자 르네 지라르에 초점을 두고 폭력에 대한 근원적인 이해와 20세기에 일어난 대규모 폭력 사태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옮긴이는 제주출신 이상보 목사다. 올해 1월부터 고향 제주에서 크로스 교회(제주시 구산로 4길 13-4)를 개척하고 섬기고 있는 이 목사는 '옮긴이의 글'에서 "이 책을 통해서 '폭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가 조금이나마 더 지혜롭고, 성숙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한다.

이 목사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성안교회 이기풍 기념홀에서 '폭력 계보학' 북 콘서트를 연다. 이어 4월 29일(오후 4~6시)엔 북 콘서트에 이은 인문학 심화강좌도 준비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2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