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휴일까지 대체로 맑음.. 다음주 초 비 예보

제주지방 휴일까지 대체로 맑음.. 다음주 초 비 예보
21일 오후부터 육·해상 모두 강풍..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 입력 : 2023. 04.20(목) 08:06  수정 : 2023. 04. 20(목) 17:1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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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수국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탐스럽게 피어난 수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4월 네번째 주말을 앞둔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21일부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1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휴일인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1일 오후부터 제주 육상에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21일 오후 예정으로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해상에서도 20일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21일 오후부터는 제주도 앞바다까지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점차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20일 낮 최고기온 21~23℃, 21일 아침 최저기온 14~17℃, 낮 최고기온 20~22℃가 되겠다. 22일은 조금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12~13℃, 낮 최고기온 17~19℃로 예상된다.

다음주 제주지방은 24일 오후부터 비날씨가 예보됐다. 이번 비는 25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25일 아침 최저 13~14℃, 낮 최고 17~19℃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1일 오전까지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해안지역과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는 만큼 교통 안전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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