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지역의 준비된 청년 창업가를 양성,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청년 창업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예비 창업단계부터 사업정착 단계까지 단계별로 종합 지원하는 '2030 청년 창업성장 프로젝트'를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공약인 '제주형 청년보장제' 실현을 위한 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적극적 수행 취지로 '교육-창업보증-컨설팅-성장 지원'을 연계한 선제적 종합금융지원이다.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예비 창업가와 창업 후 3년 이내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창업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최대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신용보증지원한다.
특히 준비된 청년 창업기업들의 초기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제주도의 예산 출연으로 '청년기업 창업 두드림 보증료 Zero사업'을 통해 보증료가 전액 지원된다.
또 청년 기업들의 사업초기 안정적 연착륙 지원을 위해 1:1 맞춤형 컨설팅과 성공 창업가와의 멘토링을 지원하고, 신생창업 단계를 거쳐 유망 창업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 청년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까지 'Jump-Up' 성장지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청년실패보장' 인프라 조성을 위해 채무컨설팅을 통한 채무정리 지원, 창업실패경험을 발판삼아 재도약할 수 있는 재창업 지원도 이뤄진다.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준비된 청년창업가 양성을 통한 창업 생존율 제고를 위해 금융·비금융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