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단체, 제소 방안 논의
○…제주 4·3 왜곡 발언으로 공분을 산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제주4·3단체들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그를 제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
태 위원은 지난 2월 2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을 위해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제주4·3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주장한 후 SNS 등을 통해 같은 내용의 발언을 반복하며 사과 요구를 거부.
이에 대해 제주4·3 단체는 최근 성명을 통해 "태 위원은 역사적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망언을 이어갔다"며 "21일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 이상민기자
제주-몽골 수출 협력체계 구축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간 계절근로자 초청과 제주감귤농축액 수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본격 논의하면서 제주와 몽골 간 협력체계가 구축될지 주목.
제주도의회는 24일 몽골 셀렝게아이막 도지사와 도의회의장 등의 예방을 받고 경제분야 등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
이 자리에서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제주의 다양한 1차 산업 생산품을 직접 보고, 제주의 1차 생산품이 몽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면서 "이번 방문에서 의회와 도, 개발공사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는데 몽골과 제주간 교류가 늘어나고 양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 이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