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동물 사랑 교육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올 한 해 생명 존중 인식 제고와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인성 함양을 위해 실천적 인성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동물 사랑 교육은 초등학교 희망 학급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동물 학대 예방, 동물 사랑 교육이 가능한 도내 유관 단체 강사가 학급을 방문해 학년 맞춤형으로 유기동물의 실태와 문제점, 동물의 생활 방식과 감정 상태 이해를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실천 방법, 동물 존중을 통한 생명 사랑, 생명의 소중함, 반려동물과 살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 등을 내용으로 교육을 벌인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이달 6~7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리는 2023년 제주반려동물문화축제에 동물 사랑 실천을 위한 캠페인 부스 '존중하멍, 함께하멍, 사랑하멍'을 운영한다. 한라중학교 동물사랑반, 제주여고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반려동물 사진 콘테스트, 나의 동물 사랑 지수, 그립톡 만들기 체험, 생명 존중 표어 공모전, 생명 존중 약속 SNS 홍보, 견생세컷 포토 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서는 "동물 사랑 교육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위한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배려와 존중 기반의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도록 다양한 각도로 인성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