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현대판 불로초, 하영 걷기로 건강챙기기

[열린마당] 현대판 불로초, 하영 걷기로 건강챙기기
  • 입력 : 2023. 05.10(수)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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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건이 허락되는 주말이 되면 제주올레길을 걷고 있다.

제주 올레길이 조성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정해진 코스를 자발적으로 그리고 진지하게 걸어보지를 못했었다. 업무 이해를 위해 반의무적으로 시작한 걷기지만 서귀포시 지역 12코스까지 순차적으로 완주하면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서귀포의 자연에 감사하게 됐고 전 코스를 완주한 후에도 역주행하고 또 반복해서 올레를 찾는 올레꾼들도 이해하게 됐다. 걸으며 서귀포시의 매력을 느껴보시기를 권해 본다.

제주올레길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서귀포 도심속 올레길인 하영올레를 적극 추천해 본다.

2021년 7월 3개 코스 22.8㎞를 전면 개장 후 한 해 동안 17만명 이상이 하영올레를 다녀갔다. 하영올레는 개장 3년 차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2년 연속 선정됐고 걷기행사 및 축제 개최, MZ세대를 위한 야외게임 '불로초의 비밀'도 개설했다.

올해는 야간체험 상품으로 하영올레 야간걷기코스 '빛의 하영' 개설과 야간걷기 행사인 '서귀포달빛 하영걷기'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하영올레 1코스에 있는 새연교 음악분수 콘텐츠를 보강해 레이져쇼를 활용한 이색 이벤트로 깜짝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서귀포시도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에 있다.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서귀포의 매력적인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광도 보고 건강도 챙겨보면 어떨까?<진은숙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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