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40주, 아기천사를 기다리는 행복한 시간이다. 그런데 만약 진통이 시작된 가장 중요한 순간, 임산부 옆에 아무도 없다면? 걱정은 금물! 새 생명의 탄생을 도와줄 든든한 지원군 119구급대가 있다. 하지만 출산을 앞둔 급박한 순간, 몇 주차 산모인지, 어느 병원을 다니고 있는지 모른다면 안전한 분만을 위한 골든타임은 하염없이 흘러갈 것이다.

이러한 출산 임박의 상황을 대비하여 산모에게 필요한 것은 119안심콜 가입이다. 산모의 병력사항, 출산병원, 개인정보 등을 미리 입력한다면 구급대원이 신속하게 출동해 맞춤형으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서비스를 진행해 줄 것이다. 또한 보호자에게도 119 신고 상황과 이송 병원 정보가 문자서비스로 자동 전송돼 등록 산모의 응급상황을 바로 알 수 있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본인 또는 보호자, 자녀, 사회복지사 등 대리인이 가입 가능하다. ▷119안전신고 홈페이지(http://u119.nfa.go.kr) 접속 ▷상단 메뉴에서 '119안심콜 서비스' 클릭 ▷'안심콜 서비스 신청' 혹은 '대리인 신청' 클릭 ▷정보 입력 후 등록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기본 정보에 등록된 연락처로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119안심콜은 임산부뿐만 아니라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 질병자, 독거가구 등 취약대상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119안심콜 서비스를 미리 등록한다면 나와 소중한 내 가족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김유리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