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빈, 전국소년체육대회 金 아쉬움 달랬다

송하빈, 전국소년체육대회 金 아쉬움 달랬다
2023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3관왕 등극
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2관왕 이어 최강
  • 입력 : 2023. 06.07(수) 17:5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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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 개인추발 1, 2위 결정전이 비날씨로 취소돼 눈 앞에서 금메달 획득의 기회를 놓쳤던 송하빈(제주동중 3)이 2023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3관왕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송하빈은 7일 충북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6세 이하부 제외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송하빈은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스크래치 3㎞에서도 1위로 골인하며, 지난 5일 1㎞ 개인추발 우승 등을 포함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올 시즌 16세 이하부 최강의 실력을 갖춘 송하빈은 지난 5월 27일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당초 경기일정에 의하면 28일 1, 2위 선수간 결승전이 예정됐지만 우천관계로 전날 경기결과로 순위를 확정했다. 송하빈은 2학년이던 2022년 대회때도 1㎞ 개인추발에서 간발의 차로 4위에 머물렀다.

송하빈은 이보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제2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스크래치와 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제외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 대회 개인추발 2위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 2위 순위 결정전이 예정돼 있던 선수였다.

한편 송하빈이 후배들인 강주아(2)와 고혜린(1)은 지난 6일 열린 1Lap(250m)(H/B)에서 2, 3위를 차지하면서 내년 시즌에도 제주동중의 자전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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