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김순란 시인 "고향 말 기록으로 남기고파"

[책세상] 김순란 시인 "고향 말 기록으로 남기고파"
  • 입력 : 2023. 06.23(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표준어에 묻혀버리는 내 고향 말 제주어 고향 말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는 김순란 시인이 제주어 시를 묶은 '자랑자랑 웡이자랑'을 최근 펴냈다.

시집엔 '어디 가시' '뚜럼' '트멍 장시' '우리 애기 웡이자랑' 등 30여 편의 제주어 시와 표준어로 쓴 시가 나란히 실렸다. 여기에 두 편의 산문도 더했다.

양영길 문학평론가는 해설에서 "사람마다 자기의 지문을 갖듯 김 시인은 김 시인만의 시적 목소리를 통해 제주어인 모어를 수용하여 자기만의 의미를 찾아내고 있다"고 평했다. 열림문화. 1만원. 오은지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75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