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도움센터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 2005년 운영을 시작한 '봉개 재활용 폐기물 처리시설'이 30일 운영을 최종 종료한다.
제주시는 6월 한 달 동안 봉개 재활용 폐기물 처리시설은 부지 내에 보관하고 있던 매각 대상 재활용품과 선별 후 잔재물 등을 처리하고 주변 환경정비를 완료함에 따라 6월 30일 운영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봉개 재활용 폐기물 처리시설은 지난 5월 31일까지 제주시 동 지역에서 발생한 혼합 재활용폐기물을 일 평균 49t 선별·처리해 왔으며 지난 1일부터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소재 제주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봉개 재활용 폐기물 처리시설은 지난 2005년부터 재활용품 선별 역할을 수행해 왔고, 지난해에는 재활용품 7741t을 매각해 약 23억7000만원의 세입을 확보하기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봉개 재활용 폐기물 처리시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