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회째... 더욱 풍성해진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올해 8회째... 더욱 풍성해진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이달 29일부터 서귀포예당서
최정상급 오페라 스타들 무대
갈라콘서트, 어린이 오페라 비롯
특강 등 다채로운 오페라 축제
  • 입력 : 2023. 07.02(일) 17:41  수정 : 2023. 07. 03(월) 20:2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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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 8회째를 맞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표 브랜드 공연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이 보다 풍성해진 무대로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 오페라페스티벌은 제주 출신 성악가 김수정(글로벌오페라 단장) 예술감독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정상급 오페라 스타들과 도내 성악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다.

이달 29일(오후 3·7시) 서귀포예당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제주특별자치도성악협회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부제:우리끼리 블루스)을 시작으로 8월 6일까지 다양한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축제로 꾸려진다.

페스티벌의 두 번째 무대는 그랜드 오페라 갈라콘서트다. 오페라 애호가뿐만 아니라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편안하고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귀에 익숙한 아리아와 서곡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공연은 8월 3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어 8월 4일 오후 7시30분과 8월 5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서 전막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만나는 세 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신상근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우나이 우레초 지휘로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한다.

어린이 오페라도 준비됐다. 작곡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작품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우리말로 번안 각색한 '나는야 빠빠게노'다. 올해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로, 8월 6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서 열린다.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의 출연으로 극의 흥미를 한층 높이며 극장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무대까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8월 4일(오후 4시 소극장)엔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이지오페라 특강도 예정돼 있다.

일반 관람권은 이달 11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공연 장면. 서귀포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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