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중앙위원회 깜깜이 위원 위촉 '논란'

4·3중앙위원회 깜깜이 위원 위촉 '논란'
도민사회 4·3폄훼 극우성향 인사 임명 우려
  • 입력 : 2023. 07.10(월) 17:37  수정 : 2023. 07. 22(토) 08:16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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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무총리 소속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4·3중앙위원회)'의 깜깜이 위촉이 논란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4·3중앙위원회 일부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최근 위원 10명을 새로 임명해 위촉했으며, 이중 8명은 최근 임기가 시작됐고, 나머지 2명도 이달 중 임기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보상금 지급과 관련한 민원 문제 등으로 위원 임기 기간 동안 명단을 비공해하고 있지만 4·3단체 등 도민사회에서는 4·3을 폄훼해온 극우성향 인사가 임명되는 것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제주도는 행안부로부터 위원 명단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전달받지 못한 상황으로 깜깜이 인사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위촉된 위원 명단을 요구했지만 아직 전달받지 못해 파악된 내용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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