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초등 영어캠프' 4년 만에 재개

'제주 국제학교 초등 영어캠프' 4년 만에 재개
17일부터 2주간 SJA서 제주 초등학생 960명 대상으로
제주도교육청·JDC 협약 등 근거 인원·예산 대폭 늘려
  • 입력 : 2023. 07.17(월) 14:37  수정 : 2023. 07. 18(화) 11:28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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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2023 제주 국제학교 영어캠프 개회식에서 참가 초등생들이 희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제주지역 초등학생 영어캠프가 17일 막이 올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4월 이뤄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국제학교법인 제인스, 국제학교와의 업무 협약에 바탕해 이날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에서 '2023 제주 국제학교 영어캠프' 개회식을 열었다.

올해 영어캠프는 지원 예산과 인원이 크게 확대됐다. 도외 학생이 절반 넘게 차지했던 2019년과 달리 도내 초등학생에 한해 운영되고 있다. 전체 참여 인원은 960명으로 이전(401명)보다 갑절 이상 증가했다. JDC가 지원하는 예산도 총 10억 원(2019년 4억8000만 원)으로 늘었다.

이번 영어캠프는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2기로 나눠 진행된다. 선발된 초등학생들의 거주 지역에 따라 동부권 1기(7월 17~21일), 서부권 2기(7월 24~28일)로 구분했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참가자들이 희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영어캠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국제학교에서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동기 부여를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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