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청렴은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열린마당] 청렴은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 입력 : 2023. 08.10(목)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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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모르면 요즘 사람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투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대단하다. 대상도 다양해지고 투자 방법을 소개하는 유튜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슈퍼개미가 자기가 다니는 회사의 돈 2000억원을 횡령해 주식을 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요즘 시대가 투자를 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현 실정을 반영하는 듯하다.

공무원 사회에서도 예산을 횡령하는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예산 지출을 함에 있어 시스템으로 집행하다 보니 횡령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럴 때 청렴을 강조하고 그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공공기관에서는 청렴을 강조하기 위해 직장소양교육 및 동영상 등 시청각 교육을 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실효성 면에서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다. 청렴에 대한 교육이 이론적 교육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교육을 받는 입장에서는 형식적이고 따분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청렴에 교육 방법을 다각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론적 교육에 참여형 교육이 결합될 때 공직자들은 청렴에 대한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고 이를 실천해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강보철 서귀포시 천지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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