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국비 확보 '비지땀'


○…제주특별자치도가 23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

이날 방문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기획재정부 심의 등에 맞춰 내년 문화재청 예산안에 제주도의 문화재 분야 중점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막바지 절충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만장굴 탐방환경 개선 종합정비사업(59억),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자연식생복원사업 등 17개 사업·152억 원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어려운 국가 재정여건 속에서도 보존관리 체계 정비와 세계유산 활용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고대로기자



시니어, 두 번째 인생 응원


○…인생 2모작 시대, 그림책을 매개로 시니어 세대의 두 번째 인생을 응원하는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이 제주에서도 진행돼 눈길.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책읽는사회문화재단·북스타트코리아가 주관하는 올해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제주기적의도서관은 50세 이상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9~10월 그림책 강의와 책꾸러미를 제공하며 자아를 찾고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

김현아 우당도서관장은 "어르신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돼 인생 후반기의 삶을 책과 함께 더 풍요롭게 설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여를 당부. 오은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