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수산물 매점매석 우려

日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수산물 매점매석 우려
해수부, 제주 등 8개소 유통질서 교란 신고센터 운영
합동단속반 30일부터 생산·유통·판매업체 등 현장점검
  • 입력 : 2023. 08.27(일) 14:28  수정 : 2023. 08. 28(월) 11:1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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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위판장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단속이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매점매석 행위 등 유통질서 교란 행위를 신고하는 센터를 운영하고 해양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7개 기관에 총 8개소를 설치해 지난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수산물을 생산·유통·가공·판매하는 과정에서 평소 매입량보다 과도하게 보관, 유통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등 건전한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확인한 경우 누구든지 센터로 신고할 수 있다.

제주지역 신고센터는 제주해양수산관리단(064-720-2756)으로 신고하면 된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오는 30일부터 주요 수산물 생산·유통·가공·판매 업체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근거 없는 사실에 기반해 수산물 유통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고센터와 합동점검반 운영을 시작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확인하시는 즉시 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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