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 산지천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수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시16분쯤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용진교 인근에서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70대 남성 A 씨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며 A 씨가 물에 빠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7시25분쯤에는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변에서 50대 남성 B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과 소방 구조대는 B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 자발순환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