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국체전 대비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 '탄력'

2026년 전국체전 대비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 '탄력'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483억 투입
  • 입력 : 2023. 08.29(화) 14:46  수정 : 2023. 08. 30(수) 16:1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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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한라일보]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귀포시는'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 사업'이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정부의 신규 투자사업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일 경우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사전 절차다.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은 지난해 12월 제주도가 2026년 전국체전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강창학공원 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철거하고, 연면적 9300㎡에 지상 3층 규모로 다목적경기장(핸드볼·농구·배드민턴·배구)과 3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전문 체육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83억 원(국비 144·지방비 339)이 소요된다.

앞서 종합체육관 건립 사업은 2020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했지만, 사업비 확보 어려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전국체전 개최지로 선정되며 재원이 확보됨에 따라, 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와 실시설계용역 추진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종합체육관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이 완공될 경우 강창학공원 내 기존 시설과 연계해 전지훈련 메카 도시 재도약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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