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매주 새로운 테마로 만나는 '진짜 제주'

[책세상] 매주 새로운 테마로 만나는 '진짜 제주'
고진숙의 '신비 섬 제주 유산'
  • 입력 : 2023. 09.01(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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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열두 달 매주 새로운 테마로 여행하듯 실감나게 제주를 만날 수 있는 책 '신비 섬 제주 유산'이 출간됐다.

'아는 만큼 보이는 제주의 역사·문화·자연 이야기'란 부제처럼 저자는 1월부터 12월까지 나눠 자연·역사·문화를 테마로 한 제주 이야기를 전한다.

출판사는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제주의 황홀한 자연부터 뭍사람은 공감 못할 섬나라 특유의 문화, 자부심 넘치는 항쟁의 역사까지 한 권으로 만나는 제주 이해 완결판"이라며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책은 매월 매주 차 시즌에 맞게 제주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밤새워 단숨에 읽을 만큼 재미가 넘친다"고 소개했다.

저자는 제주 습지 여행부터 돌문화 여행, 지질트레일 코스, 4·3평화 기행, 메밀꽃 여행, 서귀포층과 용천수 탐방까지 매달 자연과 역사 문화를 넘나드는 여행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저자는 '시작하며'를 통해 "무궁무진한 인문학 가치를 가진 보물섬이 제주다. 아는 만큼 보이고,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는 말처럼 제주는 알면 알수록 그 가치가 더 크게 보이고 더 아름다운 섬"이라며 "제주 사람만이 볼 수 있는 것과 제주 사람이 아니었을 때 보이는 것들을 동시에 볼 수 있게 된 건 반서반제인(반은 서울, 반은 제주인)으로 살아가는 나의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고진숙 지음. 블랙피쉬.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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