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출입금지구역서 길 잃은 탐방객 헬기로 구조

산방산 출입금지구역서 길 잃은 탐방객 헬기로 구조
소방당국 한라매 투입 2명 구조
  • 입력 : 2023. 09.08(금) 14:46  수정 : 2023. 09. 09(토) 20:52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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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산방산 출입금지구역에서 길을 잃은 탐방객 2명이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에 산방산에서 60대 A씨 등 관광객 2명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소방당국이 접수했다.

A씨 등은 전날 산방산에 올라 텐트 없이 하룻밤을 보내는 비박을 한 뒤 하산을 하던 중 길을 잃어 구조를 요청했다.

이들이 구조를 요청한 곳은 절벽 인근으로 출입 금지구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119구조대도 접근하기 어렵자 소방헬기를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다.

A씨 등은 다친 곳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산방산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7호로 매표소에서부터 산 중턱에 있는 산방굴사까지만 탐방할 수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는 출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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