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 따라 통기타와 가야금 연주

[주말엔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 따라 통기타와 가야금 연주
16일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선 건강·힐링 박람회 체험 다채
  • 입력 : 2023. 09.15(금) 14:24  수정 : 2023. 09. 17(일) 10:1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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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산책길 공연을 펼치는 통기타 동아리 투카포.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주말엔 서귀포로 떠나보자. 제주 섬 남쪽의 풍광을 품은 축제, 전시, 공연 등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행사를 안내한다.…○


이번 주말에는 작가의 산책길 활성화를 위한 공연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저녁 무렵 제법 선선해진 바람을 따라 길을 나서보면 어떨까.

작가의 산책길 공연은 16일 오후 6시 서귀포관광극장에서 통기타 동아리 투카포(2Capo)가, 17일 오후 3시에는 서복전시관에서 양여진의 가야금 연주가 각각 펼쳐진다. 작가의 산책길은 4.9㎞ 구간에 표현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며 원도심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탐방길이다.

16일 오후 6시 자구리공원 공연장에서는 솔동산음악회의 공연이 개최된다. '서귀포 자연 무대 위의 뮤직 로드'란 이름을 달았다.

17일 오후 5시에는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 콘서트'가 열린다. 성악 1위 김태한, 2위 재스민 화이트, 3위 율리아 무치첸코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15일 오후 7시30분에는 서귀포청년예술인협회가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가을 음악회를 선보인다. 여성 성악 4인 크로스오버 팀 '제이브리즈', 남성 성악 팀 '조이랑', 서귀포의 청년 예술인이 지휘하는 '벨라어린이합창단', 3중주 팀인 박예진·최록하·오승익, 바리톤 전성민, 혼성 사중창 팀 '블리스 앙상블' 등이 출연한다.

전시도 잇따른다. 16~21일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는 '가족-민화 이야기' 주제 전시가 마련된다. 17일부터 22일까지는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먹 그림전이 예정됐다.

지난해 열렸던 제1회 서귀포시 건강&힐링 박람회 걷기 대회. 서귀포시 제공

체험 행사도 있다. 서귀포시 3개 보건소와 23개 보건의료단체가 함께 준비한 제2회 서귀포시 건강&힐링 박람회다.

16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건강 걷기 대회, 꿈나무 줄넘기 대회, 건강 체험관, 건강 홍보관, 부대 행사 등으로 짜여졌다. '달리는 건강쿠킹버스 활용 건강 요리 레시피 영상 공모전' 우수 6팀의 요리 만들기 시연과 시식회 등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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