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도로교통공단 제주특별자치도지부는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 동영상을 시청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면세점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도 전체 교통사고 4039건 중 12.8%에 해당되는 520건이 렌터카 교통사고였다.
이에 공단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안전운전에 대한 동기부여 방안을 모색해 이 방안을 착안했다.
운전자는 렌터카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사고예방 동영상을 시청하고, JDC면세점 할인 이미지를 캡처한 후 매장을 방문하면 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공항 면세점 뿐만 아니라 항만이나 온라인 면세점에서도 가능하다.
공단은 25일부터 200대 이상의 렌터카를 보유한 업체 40개소에 QR코드 스티커를 배부한다. 또 10월부터는 우도에서 초소형 전기차와 삼륜차 안전운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민정 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장은 "렌터카 이용객은 제주 도로 특성과 기상상태를 잘 설명한 안전운전 동영상을 꼭 시청해주시기 바란다"며 "렌터카를 이용해 초행길을 나설 때는 출발 전 목적지 경로를 확인하고, 운전 중 TBN제주교통방송에서 실시간 제공하는 교통·기상정보를 통해 안전운전이 생활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