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6일간 서귀포시 '관광종합상황실' 가동

추석 연휴 6일간 서귀포시 '관광종합상황실' 가동
주요 관광안내소 등에 80여 명 배치 관광 불편 사항 등 처리
불법 숙박업소 피해 방지 신고센터 운영· 온라인 모니터링도
  • 입력 : 2023. 09.26(화) 11:04  수정 : 2023. 09. 27(수) 11:3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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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추석 연휴 서귀포시엔 '관광종합상황실'이 가동된다. 서귀포시는 이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관광객과 귀성객들의 관광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도시' 서귀포시의 특징을 반영한 관광종합상황실은 천지연 종합관광안내소, 정방폭포, 주상절리, 천제연폭포, 소라의성 등 서귀포시 5개 관광안내소와 7개 제주올레안내소에서 운영된다. 6일 동안 이곳에 배치되는 인원은 총 82명으로 제주도청, 유관 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불편 사항을 바로 처리하고 교통·숙박·관광지 등 관광 정보를 안내한다.

올해는 특히 중국 국경일 연휴 기간(9월 29일~10월 6일)에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 질서 확립, 불법 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 자치경찰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무자격 가이드 활동, 불법 여행 알선 등 제주 관광이미지를 해치는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이와 함께 연휴 기간에 불법 숙박업소로 인한 관광 불편, 위생·안전 등 피해 방지를 위한 점검도 벌인다. 불법 숙박업소 신고센터 운영, 온라인 상시 모니터링 등이다.

서귀포시는 "최근 공유 숙박 중개 플랫폼 사이트를 악용하거나 SNS 등을 이용해 비대면 형식으로 불법 숙박업소를 운영하며 점검반의 단속을 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 숙박업소 예약과 이용 시 주의를 바란다"며 "연휴 동안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귀성객은 물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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