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관광객 잡아라"… 도·도의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총력'

"귀성·관광객 잡아라"… 도·도의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총력'
27일 제주공항서 환영물품 배부하며 캠페인 홍보
내달 11일까지 감귤 등 인기 답례품 추가 증정도
  • 입력 : 2023. 09.27(수) 17:15  수정 : 2023. 09. 30(토) 08:3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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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27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추석을 맞아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입도객,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고향사랑기부제를 집중 홍보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27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대합실에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책자를 전달하고 제주 방문 환영행사 물품을 증정하며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대진·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제주도 및 도의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제주고향사랑 기부자를 대상으로 귤로장생 브랜드 감귤 등 인기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주에 주소지를 두지 않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 10만원 이상 제주 고향사랑 기부자 중 매일 2명을 추첨해 총 30명의 당첨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10월 12일 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추석연휴 기간 집중 홍보를 통해 제주고향사랑기부제에 더 많은 국민이 동참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부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정산 시즌에 대비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진 제주도의회 부의장은 "이번 홍보 캠페인을 계기로 연말까지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가 대대적으로 이어져 고향사랑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입도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및 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제주은행 창구에서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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