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전국 첫 유·도선 교통약자 배려석 설치

제주서 전국 첫 유·도선 교통약자 배려석 설치
  • 입력 : 2023. 10.05(목) 16:29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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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내 유·도선에 설치된 교통약자배려석.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유선 및 도선에 교통약자 좌석이 설치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도 관내 유선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약자 배려석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유선 2척, 도선 2척 등 총 4척으로 1척당 배려석 2개가 설치됐다.

현재 유·도선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상 버스, 비행기 등 교통수단에 포함되지 않아 이동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야기됐다.

이에 해경은 좌석 공간이 넓은 객실 출입구 좌석에 '교통약자배려석' 커버를 설치하고 운용해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승객의 불편 해소에 나섰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유·도선 교통약자 배려석 설치를 계기로 모든 국민이 불편함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석 설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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