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조하기 위해 관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봉사 단체이다.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방 관련 경력이 있거나 지식 및 기술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지만 소집 명령이 떨어지면 해당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야 하며, 소집 명령이 없더라도 자율적으로 산불 감시 등 화재 경계 근무나 풍수해 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오라의용소방대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매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택안전점검, 노인돌봄서비스, 기초소방시설 보급, 어려운 이웃돕기 등을 통해 안전에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살피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기교육훈련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과 생활안전 등 전문강사자격증을 취득하고 기술경연대회를 통해 다양한 전문기술을 연마하며 나아가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다문화의용소방대, 전문의용소방대, 전담의용소방대, 제주한라대학교 대학생의용소방대 등 다양한 의용소방대가 활동하고 있다.
오라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의 중추적 보조 역할로서 지역의 안전 지킴 봉사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홍영심 오라여성의용소방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