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도·사격 대들보 이현지·오예진 2관왕 등극 [전국체전]

제주 유도·사격 대들보 이현지·오예진 2관왕 등극 [전국체전]
전국체전 이현지 무제한급-+78kg.. 오예진 공기권총 개인-단체
  • 입력 : 2023. 10.17(화) 17:03  수정 : 2023. 10. 18(수) 15:29
  • 목포=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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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여자 18세이하부 유도와 사격에서 2관왕에 오른 이현지(남녕고)와 오예진(제주여상).

[한라일보] 제주체육의 기대주이자 대들보인 유도 이현지와 사격 오예진이 2관왕에 오르며 한꺼번에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

이현지는 대회 5일째인 1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18세 이하부 무제한급과 +78kg급에서 서울 김민영(서울체고)를 한판승으로, 경기 이혜빈(경민고)를 지도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제주선수단에 금메달 2개를 선물했다.

이현지는 무제한급 예선과 8강을 상대의 기권으로 무난하게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경기 이혜빈(경민고)를 되치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 김민영을 누르기 한판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한판승의 소녀'임을 증명했다.

오예진(제주여상)도 17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18세이하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16점을 쏘며 라이벌인 부산 김주리(부산영상예술고)를 2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에서도 제주여상(강서정·강지예·양서운·오예진)이 1702.0점으로 1692.0점에 그친 경기선발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역시 2관왕에 올랐다. 오예진은 본선에서 586점을 쏘아 한국Jr신기록을 세웨 국내사격의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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