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네번째 '만덕제' 봉행… 변명효·문영옥씨 '김만덕상'

마흔네번째 '만덕제' 봉행… 변명효·문영옥씨 '김만덕상'
22일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서 열려
이달 29일까지 김만덕 주간 행사 다채
  • 입력 : 2023. 10.22(일) 15:08  수정 : 2023. 10. 23(월) 12:4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2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부인 박선희씨가 제44회 김만덕상 수상자인 경제인 부문 문영옥(왼쪽) 씨와 봉사 부문 변명효 씨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제44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제7회 김만덕 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김만덕재단과 김만덕기념관이 주관한다.

제주도는 제주를 대표하는 의인 김만덕을 추모하고 나눔을 실천한 김만덕의 정신을 계승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만덕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12명의 여성 제관이 봉행한 만덕제는 헌화와 분향, 제례 봉행,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만덕제 봉행에 이어 제44회 김만덕상 시상식이 열려 봉사 부문에 변명효 씨, 경제인 부문에 문영옥 씨가 각각 수상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김만덕상을 시상하고 수상자를 격려하며 "김만덕의 나눔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이 자리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나눔문화를 전파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덕제와 김만덕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제7회 김만덕주간 행사가 29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오후에는 탑동광장에서는 김만덕 나눔큰잔치가 진행됐으며 23일에는 배우 문희경이 참여해 김만덕기념관부터 삼양해변까지 10㎞ 나눔 올레걷기가 진행된다.

26일 오후 7시 김만덕기념관에서는 '김만덕 나눔 나이트 런',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김만덕 역사탐방 버스 타고 고고(go go)'가 마련됐다.

김만덕주간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김만덕기념관 누리집,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SNS 채널 및 전화 문의(064-759-60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36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