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유족회 "4·3기록물 세계인 역사되길"

제주4·3유족회 "4·3기록물 세계인 역사되길"
"하루 빨리 세계기록유산 등재돼야"
  • 입력 : 2023. 10.24(화) 11:29  수정 : 2023. 10. 24(화) 13:2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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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하루빨리 제주4·3의 역사가 세계인과 공감할 수 있는 세계인의 역사로 기억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환영했다.

이들은 24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제주4·3은 제주도민의 자발적인 노력과 투쟁으로 국가폭력을 극복하고 해결을 이뤄낸 세계적인 모범사례"라며 "다만 화해와 상생이라는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세계적으로 공인받기 위해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생존 희생자는 116명에 불과하다"며 "생존 희생자들이 한 분이라도 살아계실 때 제주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야 한다"고 바랐다.

또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4·3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고, 진실한 역사가 인류 공감의 역사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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