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김진홍 전 감독 체육훈장 맹호장 받는다

제주출신 김진홍 전 감독 체육훈장 맹호장 받는다
2018년 장애인볼링 국가대표팀 맡아 최강 전력 구축 공로
  • 입력 : 2023. 10.27(금) 20:18  수정 : 2023. 10. 30(월) 08:4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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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전 감독.

[한라일보] 제주출신 김진홍(60) 전 장애인볼링 국가대표 감독이 2023 체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맹호장'을 받는다.

대한장애인볼링협회 소속 지도자인 김 전 감독은 오는 31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3년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 및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을 예정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끈 김 전 감독은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 2개를 비롯, 2018년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금 2, 동 1개와 더불어 2022년 제24회 하계데플림픽에서 금 3, 은 1, 동 1개 등을 획득하는 등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전 감독은 앞서 2003년 1월 1일부터 비장애인 볼링지도자를 시작으로 2009년 12월 31일까지 7년간 비장애인 볼링을 지도해 오면서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구하며 노력해 왔다.

특히 2007년 6월부터 제주지역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운동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해 우수선수를 배출하는 등 장애유형별 지도를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0년 대한장애인볼링협회 경기이사, 2012년 기술이사직과 2014년에는 심판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장애인볼링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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