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가뭄을 덜어주고 겨울을 재촉하는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3일 밤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3일 밤 예상강수량은 5㎜ 내외이며 이번 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는 북부지역은 낮동안 시간당 1㎜ 안팎, 남부지역은 낮동안 대체로 흐리다 밤에 시간당 5~1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5일과 6일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사전에 배수구 점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시작되기 전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1일 28.4℃까지 올랐던 낮 최고기온은 2일에도 24~27℃로 에상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7~18℃, 낮 최고기온은 25~26℃가 되겠고 4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18~19℃, 낮 최고기온 23~24℃로 전망된다.
비가 그치는 다음 주초부터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며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점차 떨어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주중에는 20℃ 아래로, 다음 휴일인 1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14℃까지 낮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