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 감귤데이 맞아 소비 촉진 행사 대대적으로진행

12월1 감귤데이 맞아 소비 촉진 행사 대대적으로진행
제주도·제주농협·감귤연합회 등 공동 진행
산지-소비자 연계하는 온라인 판매사업 병행
  • 입력 : 2023. 11.09(목) 16:56  수정 : 2023. 11. 12(일) 17:01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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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시 봉은사에서 진행된 감귤소비촉진행사.

[한라일보] '감귤데이'를 전후해 감귤 소비촉진 행사가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농협·(사)제주감귤연합회·감귤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11~12월 중순 사이를 '2023 감귤데이 홍보 및 판촉주간'으로 설정,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감귤데이는 12월 1일로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이란 의미를 담아 정해 졌다. 또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의 고품질 감귤'이란 의지도 담고 있다.

제주자치도·제주농협·(사)감귤연합회 등은 홍보·판촉주간 동안 도내·외에서 다채로운 판촉행사를 전개한다. 또 농협유통 등 대형 거래처를 통한 판촉행사도 지속 전개한다.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제주감귤 홍보는 물론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적극 알린다는 복안이다.

제주자치도 등은 이같은 계획의 하나로 9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찾아 문화공연과 함께 감귤홍보·판촉 및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홍보했다. 11~12일엔 서울 봉은사 초하루 법회 현장을 찾아 홍보·판촉을 벌인다. 18~19일엔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홍보·판촉을 계획하고 있다. 19일엔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현장에서 홍보·판촉을 전개한다. 농협중앙회 본사, 서울시 청계광장, 경기도 일산 킨덱스, 2023년 제주감귤박랍회, 서울 관문사 창립기념 법회 현장 등지에서의 홍보·판촉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거점센터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사업도 병행된다. 제주농협은 최근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시 지역에 온라인 거점센터를 구축, 산지와 연계한 온라인 판매사업을 전개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21년엔 제주시에 온라인사업을 전담하는 '제주농협 온라인 거점센터'를 구축, 운영중이다. 두 곳의 온라인 거점센터를 활용해 2024년 550억원, 2026년 650억원 어치를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제주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2023년산 노지온주 출하량은 6만8000여t으로 추산된다. 생산 예상량 45만2000t의 15% 수준이다. 5㎏ 누계평균가격은 9657원으로, 전년에 비해 17% 가량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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