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오영훈 제주지사의 도정운영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월22일부터 25일,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9~10월 800명)을 대상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오영훈 제주지사의 10월 도정운영 긍정평가는 51.1%로 9월 47.8%보다 3.3%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중 긍정평가 1위는 전남 김영록 지사로 69.0%이며 오 지사는 김동연 경기지사(61.8%), 이철우 경북지사(57.0%) 등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51.8%로 공동 6위,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오 지사는 단체장이 소속된 정당 지지층 대비 위치를 비교하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는 115.1점으로 9위에 올랐고 1위는 140.7점을 얻은 김태흠 충남지사, 2위는 이장우 대전시장(135.3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0.1점으로 6위, 홍준표 대구시장은 109.9점으로 10위에 올랐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득표율에 따른 확대지수에서 오 지사는 전월 86.8점보다 5.9점이 오른 92.7점(당선득표율 55.1%)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김동연 경기지사(125.9점), 2위는 김태흠 충남지사(96.3점)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76.0점으로 10위로 조사됐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은 10월 교육행정평가에서도 지지도가 지난달 54.9%보다 4.3%p 오른 59.2%의 긍정평가를 얻어 여전히 전국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전남 김대중 교육감(58.0%), 3위는 울산 천창수 교육감(50.8%)이고 서울 조희연 교유감은 42.4%로 10위에 올랐다.

10월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제주 주민들의 만족도는 전월보다 3.2%p오른 69.2%로 경기(73.2%), 서울(72.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응답률은 2.3%이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