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제주지역 16곳 시험장서 시작

2024학년도 수능 제주지역 16곳 시험장서 시작
오전 8시 10분 입실 완료..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
  • 입력 : 2023. 11.16(목) 08:59  수정 : 2023. 11. 16(목) 17:3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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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제주지역 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상국 기자

[한라일보] 결전의 날이 밝았다. 16일 '202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제주에선 시험장 16곳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한 수험생들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시험을 이어간다.

시험 당일 도내 시험장 앞은 이른 아침부터 응원에 나선 학생, 교사,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제주지역 수능 시험장은 95(제주)지구 12곳, 96(서귀포)지구 4곳 등 총 16곳이다. 제주지역 응시자는 재학생 5070명, 졸업생 1594명, 검정고시 합격자 191명 등 총 6855명이다.

이른 아침 찾은 95(제주)지구 시험장 중 한 곳인 중앙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선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덜어주고 있었다. 수험생들이 도착해 시험장으로 들어설 때마다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실었다. 교사들은 시험장 앞에서 제자들을 꼭 안아주거나 토닥이면서 시험을 잘 마칠 수 있도록 격려했다.

16일 2024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제주제일고 시험장에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학부모들이 교문 앞까지 학생을 바래다주며 어깨를 토닥여주는 모습도 자주 목격됐다.

특히 학교로 들어서기 전 대도로변부터 제주자치경찰과 주민봉사대들의 교통 통제도 한창이었다.

이날 김광수 도교육감은 오전 7시 20분쯤 오현고등학교를 찾았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오전 10시30분~12시10분), 3교시 영어(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오후 2시50분~3시 20분·3시35분~4시37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5시~오후 5시45분) 영역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영어 듣기평가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이뤄지며,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제주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된다. 시험이 끝날 때까지 시험장 인근에서 차량을 서행하고 경적을 울리지 않는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95(제주)지구 시험장 중 한 곳인 중앙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서 수험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과 교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강다혜 기자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 입실 마감시간을 앞두고 한 수험생이 제주시 오현고에 마련된 시험장에 입실하기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이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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