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능시험장서 시험 중 '정전'...수험생 혼란

제주 수능시험장서 시험 중 '정전'...수험생 혼란
남녕고 시험장 주변 전신주 화재.. 교실 이동 시험 진행
  • 입력 : 2023. 11.16(목) 12:02  수정 : 2023. 11. 17(금) 15:52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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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한 수능시험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수험생들이 시험 중 교실을 옮기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16일 제주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수능 1교시 시간이 끝나기 5분 전인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도내 한 고사장 내 2개 교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에 교실 2곳에 있던 학생들은 바로 옆 교실로 옮겨 마저 시험을 치러야 했고, 교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모됨에 따라 추가로 5분의 시간이 부여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 사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해소됐지만, 해당 고사장 전체의 2교시 본래 시작 시간인(10시 30분)보다 7분 늦어지게 되면서 전체 시험 종료시간도 7분 뒤로 밀리게 됐다.

정전은 이날 오전 9시 54분쯤 학교 인근 마트 한 전신주에서 불이 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전이 발생한 시험실 학생들은 해당 학교에 준비된 예비고사실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고 있다"며 "정전은 시험장 인근 전신주 화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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