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직자 음주 운전 징계 올해만 6명

서귀포시 공직자 음주 운전 징계 올해만 6명
최근 3년간 11명 적발… 8명이 정직·강등 중징계
서귀포시, 4일 공직자 음주 운전 완전 근절 캠페인
  • 입력 : 2023. 12.04(월) 16:13  수정 : 2023. 12. 06(수) 09:0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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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단속.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최근 3년간 서귀포시에서 음주 운전으로 강등, 정직 등 징계를 받은 공직자가 총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징계 인원이 그중 절반이 넘는 6명으로 파악됐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공직자는 2021년 3명, 2022년 2명, 2023년 6명이다. 이들 다수가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 현황을 보면 전체 11명 중 8명(72.7%)에 대해 중징계인 정직(7명), 강등(1명) 처분이 내려졌다. 나머지 3명은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처분을 받았다. 올해만 해도 6명 중 5명에 대해 정직 처분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음주 운전 발생률이 크게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4일 오전 시청으로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 운전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음주 운전에 대한 패널티를 담은 홍보 리플릿 등을 나눠주며 공직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공직자 음주 운전은 지난 3월까지만 발생한 것으로 그 후엔 해당 사례가 없었다"며 "공직자 음주 운전 완전 근절을 위한 철저한 사전 방지 교육, 캠페인과 함께 적발 시 강력한 처벌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 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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