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제주 첫 어린이건강체험관 생겼다

서귀포시에 제주 첫 어린이건강체험관 생겼다
혁신도시 복합가족센터 내 3층 체험형 학습 시설
4층엔 성인 대상 맞춤형 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
  • 입력 : 2023. 12.25(월) 11:42  수정 : 2023. 12. 26(화) 17:0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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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귀포시 혁신도시에서 어린이건강체험관과 건강생활지원센터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도내 첫 어린이건강체험관이 생겼다. 서귀포시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일환으로 어린이건강체험관과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문을 연 두 시설은 총사업비 5억 8000여만 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복합가족센터(서호남로 12) 건물에 들어섰다. 총면적 961.59㎡ 규모로 3층에는 어린이건강체험관을 뒀고 4층에는 체력측정실, 건강측정실, 메타버스 체험존 등을 배치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아이들의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체험형 학습시설이다. 손 씻기, 구강 보건, 금연, 절주, 영양 등 10가지 건강 주제로 구성된 체험 놀이와 함께 LED 플로어, 실내 자전거 등 신체 활동 장비를 갖췄다.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3D 체력 측정 장비 등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귀포보건소에 있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도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이전해 건강 위험군에 대한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

서귀포시는 내년 1월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체험 시설과 운영 방법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의 경우엔 시범 운영 동안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현장 학습과 연계할 예정이다. 문의 760-6486~6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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