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갈림길에 선다. "모든 선택이 경제학의 관심사에 포함된다"는 저자는 "경제학을 공부하면 우리가 결정해야 할 때, 무엇이 좋은 선택인지 판단하는 눈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현명한 선택을 위한 가장 쉬운 경제학'(남시훈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은 생활 밀착형 경제 이슈를 통해 경제학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저자는 "책을 읽으면서 일상에서 접했던 일들이 경제 현상 및 경제학적인 선택과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하고, 경제학이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이라는 것을 잘 알게 될 것"이라며 온갖 그래프와 수식으로 가득한 교과서 속 경제학이 아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경제 개념과 접목해 펼쳐놓는다.
크게 6장으로 구성된 책엔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설명부터 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과 기업, 정부와 같은 경제주체들의 경제행위에 대한 이야기 등이 담겼다.
출판사는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좇다 보면 고전경제학에서 행동경제학에 근거한 다양한 경제 이론과 경제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을뿐만 아니라 경제학이라는 큰 숲에 어렵지 않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