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오는 1월25일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투표할 선거인단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보궐선거 선거운영위원회(위원장 오창수)는 12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예비선거인 390명 중 추첨 대상인 28개 종목 226명의 예비선거인을 대상으로 69명을 무작위 추첨해 254명의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보궐선거 선거인은 추첨없이 선거인명부에 등재되는 행정시체육회 94명, 정회원종목단체장 48명, 배정인원 이하로 추천된 20개 종목 예비선거인 43명과 배정인원을 초과해 추천된 28개 종목 226명 중 이날 추첨된 69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확정된 선거인단은 바로 도선관위에 송부되고 확정된 선거인에게 통지되며 13일부터 14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후 15일 최종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게 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오는 25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치러지게 되며, 후보자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도선관위에서 받는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의 다음날인 1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5일까지 10일간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투표는 선거일인 25일 후보자 소견 발표 후 같은 장소에서 현장 투표로 실시된다. 소견 발표는 당일 오후 1시 이후부터 후보자별 10분 이내로, 투표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故송승천 회장의 별세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신진성 전 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오용덕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