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중산간 주민봉사대 "우리 마을은 내가 지킨다"

동부 중산간 주민봉사대 "우리 마을은 내가 지킨다"
기존 30명에서 43명으로 확대 운영
자치경찰단과 야간 방범 순찰 전개
  • 입력 : 2024. 01.30(화) 10:48  수정 : 2024. 01. 31(수) 13:01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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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동부행복치안센터의 신축 이전 개소에 발맞춰 올해부터 동부 중산간 마을 주민봉사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동부행복치안센터는 그동안 중산간마을 청년회 일부 회원을 중심으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제한적으로 갖춰진 민간자율방법 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기 위해 동부 중산간 마을에 '주민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봉사대는 2021년 11월 송당·덕천·선흘·교래리 등 동부지역을 대상으로 30명이 위촉돼 활동했으나, 현재는 43명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인력부족으로 주 1회도 힘들던 치안 사각지대 중심의 야간 방범순찰을 매주 4회 자치경찰관과 함께 진행하면서 안전한 마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학교 주변, 어린이 놀이터, 공원 들에서 순찰 및 어린이 보호활동을 할뿐만 아니라, 산림·환경 보호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활동, 교통 및 기초질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자치경찰제의 핵심은 지역 친화적 활동으로 민간협력 방범체계를 견고히 구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자치경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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