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해 상습 침수지역 등 10개 지구 203억 투입

서귀포시 올해 상습 침수지역 등 10개 지구 203억 투입
신도3 재해위험개선지구, 하예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신규 추진
  • 입력 : 2024. 01.30(화) 11:30  수정 : 2024. 01. 30(화) 11:3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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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남봉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사업.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올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등 3개 분야 10개 지구에 203억 원(국비 102억)을 투자한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태풍, 국지성 집중 호우, 사면 붕괴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투입 예산은 전년보다 11억 원이 늘었다.

분야별로는 서성로(성산), 오조(성산), 신효(효돈), 신흥(남원), 태흥2(남원), 신도3(대정) 등 6개 재해위험개선지구(배수로 35.22km)에 총 152억 원이 배정됐다. 수산2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배수로 3.05km)에는 38억 원을 투입한다. 녹남봉(대정), 군산(안덕), 하예(예래) 등 3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사업(사면 정비 1.28km)에 대해선 13억 원을 확보했다. 이 중에서 2024년 신규 사업인 신도3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총사업비 295억), 하예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총사업비 19억)은 올해부터 기본·실시설계가 이루어진다.

서귀포시는 이와 함께 집중 호우 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고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의귀1세천(4억), 중문1세천 소교량(3억) 등 2개 지구에 대한 정비도 진행한다. 이들 사업은 지난해 12월 특별교부세(재난 안전) 대상으로 선정돼 계약심사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전액 국비(7억)를 투입해 오는 2월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해 취약지 발굴과 사업 확대로 자연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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