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용기로 바다에 빠진 소중한 생명 구했다"

"뛰어난 용기로 바다에 빠진 소중한 생명 구했다"
제주해경청, 도민 1명·해경 3명 등 4명 '레스큐 아너' 선정
  • 입력 : 2024. 01.30(화) 14:11  수정 : 2024. 01. 31(수) 15:58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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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봉진, 임종철, 김현철, 정재현. 제주해경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 바다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도민과 해경 대원들이 '레스큐 아너'로 선정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23년 하반기 레스큐 아너'로 민간해양구조대원 한봉진씨를 비롯해 서귀포해경서 임종철 경사, 서귀포해경서 김현철 경장, 서귀포해경서 정재현 순경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제주 바다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에서 뛰어난 용기와 헌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봉진 씨는 지난해 8월 22일 제주시 구좌읍 코난해변 인근 해상에서 외해쪽으로 떠밀려가는 표류자 3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종철 경사는 지난해 7월 29일 함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 레저활동 중 익수자 2명을 구조했다.

김현철 경장과 정재현 순경은 각각 지난해 9월 20일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교 인근 해상과 7월 16일 성산항에서 익수자를 맨몸으로 입수해 구조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생사의 경계를 오가는 긴박하고 힘든 상황에서 뛰어난 용기를 발휘한 레스큐 아너 영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해양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숨은 영웅을 꾸준히 발굴해 생명 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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