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녹색정의당 "새로운 정치체제·사회변화 이끌 것"

[총선] 녹색정의당 "새로운 정치체제·사회변화 이끌 것"
5일 기자회견 열고 비전 발표
  • 입력 : 2024. 02.05(월) 17:57  수정 : 2024. 02. 07(수) 13:3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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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관계자들이 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녹색정의당 제공

[한라일보]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으로 거듭난 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이 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정치의 전면화와 생태·평등·돌봄 사회국가로 나아가는 희망의 제7시민공화국 운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서는 새로운 정치와 한국사회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도민 분들의 관심과 지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녹색정의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2대 총선이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심각해지는 저출생과 지역소멸을 해결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전투구만 벌이고 있는 정치권에 국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며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상대방을 물어뜯는 정치의 장면들은 시민들을 정치에서 멀어지게 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절망의 정치를 바꾸고 선거제도의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정의당과 녹색당, 녹색당과 정의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으로 힘을 모았다"며 "녹색정의당은 한국 정당사에서 무원칙한 이합집산이 아니라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은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은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경로를 평등·생태·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자치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가고 22대 총선만을 겨냥한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윤석열정권 심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보일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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