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 반짝 추위.. 휴일부터 다시 장맛비 같은 겨울비

제주지방 내일 반짝 추위.. 휴일부터 다시 장맛비 같은 겨울비
16일 아침기온 3~4℃.. 오늘 오후 육·해상 강한 바람
  • 입력 : 2024. 02.15(목) 08:06  수정 : 2024. 02. 15(목) 17:3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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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채꽃 활짝 핀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눈이 녹아 비나 물이 된다는 우수(19일)를 앞두고 제주지방에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낮 동안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오후 늦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일 저녁까지 예상강수량은 5~10㎜정도이며 눈이 내리는 산지는 1~5㎝가량 쌓이겠지만 기압골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량이나 적설량은 차이가 있겠다.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6~17일 아침에는 평년수준의 기온을 보이겠지만 그동안 포근했던 기저효과로 인해 춥겠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14~17℃로 포근하겠고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3~4℃, 낮 최고기온은 9~12℃로 예상된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4~6℃, 낮 최고기온은 13~15℃가 되겠다.

15일 오후부터는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주 산지에선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고 해사에서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다가오는 주말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휴일인 18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다음 주 중반인 21일까지 이어지며 또 다시 장맛비같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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